춘천 레고랜드를 5살때부터 티비를 보고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아들을 데리고 전남에 살고 있는 우리는 여름휴가를 레고랜드로 정했습니다.
여러 후기들이 많지만 우리는 정말 도움 될만한 용건만 딱 나열하고 후기를 마치려 합니다. 다른 후기들 보니 사진 너무 많고 글도 너무 많아 제가 몇가지 도움될만한 것들만 적어보려 합니다.
줄서서 기다릴 필요 없는 레고랜드 패스트 트랙 구매해야 할까?
어느정도 알고 계시겠지만 레고랜드는 줄서서 타는 이용 놀이기구가 몇 안됩니다. 그리고 평일 기준은 매우 한적합니다. 저희는 주말 성수기때 갔는데도 크게 답답함 없이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래서 구입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레고랜드 호텔에서 숙박을 해야 할까?
직접 성수기 레고랜드 호텔을 1박에 50만원이 넘는 큰 금액을 주고 숙박해보았습니다. 물론 7살 아들래미는 너무 좋아합니다. 호텔 내에서도 여러 볼거리 먹을 거리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직접 숙박을 해보니 굳이 할 필요는 없겠다 싶었습니다. 대부분 자기 차량으로 레고랜드를 오는 만큼 3분의1 가격이면 근처에서 숙박을 해도 되는데 야간에 볼거리도 없는 레고랜드에서 숙박을 할 필요는 없겠다 싶습니다.
레고랜드 주차장은 좀 거리가 있으니 주차 후 픽업 버스가 15분마다 있으니 주차 후 타고 오심이 좋습니다. 그럼 짐이 많은데 어떻게 하느냐? 대부분 아빠가 운전을 할터이니 레고랜드 앞에 차량 세운 뒤 짐과 아이와 엄마만 내려주고 아빠는 다시 1~2km가량 떨어져 있는 주차장에 주차 후 픽업 버스 타고 오시면 됩니다.
우비는 꼭 챙기시길..
아래 레고랜드 가이드맵을 다운 받아 확인 하시면 좋습니다.
갑자기 왠 우비 타령이냐 하시겠지만 부모입장에서 주관적으로 레고랜드에서 재미있었던 놀이기구라면 41번에 스플레쉬 배틀이라는 배타고 해적단이 되어 물총쏘는 놀이기구가 있는데 멋 모르고 우비 안입고 탔다가 쫄딱 젖고 나왔습니다. 해적선이 이동하는 경로에 위에서 물총잡고 쏴대는 아빠 엄마들이 대기중.. 순간 물총 폭탄 맞고 멘탈 나가서 해적선은 안타고 아들이랑 해적선 타고 오는 얼굴도 모르는 엄마,아빠,아이들에게 물폭탄 세례 해주고 어깨에 파스 붙이고 잠 잤습니다.
레고랜드 놀이기구는 대부분 어린 아이들에 맞춰져 있어서 엄마 아빠는 시시해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나마 어른이 탈만한 놀이기구는 25번에 드래곤 코스터 입니다. 아들과 함께 8번 탔습니다..
작성한 후기 한 줄 요약
- 어린 아이들을 두신 부모님이 가시기에는 좋은 놀이기구가 많습니다.
- 추천 놀이기구 번호는 25번 드래곤 코스터와 41번 스플레쉬 배틀
- 41번 스플레쉬 배틀을 타실거라면 우비는 꼭 필수로 챙기시길. 잘못하면 다 젖음.
- 레고랜드 패스트 트랙 구매는 비추천. 성수기 주말에도 줄이 길지 않습니다.
- 레고랜드 호텔은 아이에게 추억을 선물하고자 한다면 하루 숙박 권장. 그외는 제외